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이용자는 보통 제목이나 저자를 검색합니다.검색 결과에 책이 있다고 나오면 서가로 가서 책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히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인데도 서가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이 책이 대출 중이거나 누군가 다른 곳에 옮겨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책의 위치를 결정하는 분류번호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작은 숫자 하나에도 민감하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듣기도 합니다.하지만 도서관에서 자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다 보면 작은 숫자 하나가 달라지는 것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서로 일하면서 작은 숫자와 순서에 자연스럽게 민감해진 이..